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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 4학년 선택실습으로 부산 감염내과 당첨!

우리 학교의 경우 본과 4학년이 되면 1개월 동안 교수님 한분 밑에서 일대일로 실습을 돌게 된다. 각자 선호하는 지역도 다르고, 선택실습을 돌고자 하는 과도 다르기 때문에, 1차 지원을 받은 뒤 중복 지원자에 한해서는 사다리타기를 하게 된다. 다행히 나는 1차 지원 결과 경쟁자가 없어서 부산 감염내과 실습을 돌 수 있게 되었다.

부산을 선택한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거의 1년 동안 비워둔 자취방이 부산에 있기 때문이다. 본3 36주의 실습시간 동안 오직 6주 동안만 부산에서 실습을 돌게 되어서 본의 아니게 자취방을 많이 비워두게 되었다. 게다가 DSLR을 자취방에 놔두고 와버려서 1년 내내 사진 한장 찍지 못했다. 2월 달에 부산에 내려가면 DSLR부터 점검할 생각이다.


많은 과 중에서 굳이 감염내과를 선택한 이유는 이번 기회에 항생제에 대해서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서이다. 1년 동안 실습을 돌면서 항생제가 처방되는 경우는 많이 접해봤지만 체계적으로 공부해 볼 기회는 별로 없었다. 무려 한달 간의 긴 기간 동안 감염내과 실습을 도는 만큼 항생제 만큼은 제대로 마스터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산에 있으면 각종 동문회 및 동아리 모임에 참여하기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본과 4학년 선배님들이 내일 의사국가고시를 치르기 때문에 2월 초 쯔음에 선배님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졸업송별회(=졸송) 모임을 가지게 된다. 물론 나중에 병원에서 다시 뵐 수도 있지만, 각기 다른 병원으로 흩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왕이면 졸송에 참여해서 선배님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임이 틀림없다.

나랑 2년 동안 자취 생활을 같이 했던 H군도 부산을 지원했다고 한다. H군과 즐거운 2월달을 보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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